뭐라고 불러야 할까. 항상 고민되는 그 곳. 그.. 있잖아 거기.
성에 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'이건 부끄러운 게 아니야, 당당해져' 라고 외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유교걸인 나는 아직도 신체 부위의 명칭이 입에 착 붙진 않습니다. 심지어 그 부위를 우리나라에서만 여성의 외음부와 허벅지, 골반 라인을 본 따 'Y존'으로 불리고 있는데요.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공용 명칭은 'V(Vaginal, 생식기)존'입니다.
V존, 들여다 본 적 있어요?
자신의 외음부를 직접 들여다보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.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듯 각자의 외음부와 질도 모두 다르기 때문인데요. 색이 좀 어둡다고 해서, 대음순이나 소음순이 늘어난 모양이라고 해서 혹은 여러 다른 이유로 '내 건 왜 이러지?' 고민하지 않아도 된답니다. 우리 성기의 모양은 모두 다르고 꼭 이렇게 생겨야만 한다는 법이 없으니까요!